우리가 매일 주식 시장에서 보는 주가는 단순히 주식 1주를 거래할 때 사용되는 가격일 뿐입니다. 하지만 어쩐지 1주에 10,000원 하는 주식이 1주에 5,000원 하는 주식보다 더 비싸고 좋아 보이는 느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. 하지만 이렇게 주가를 판단하는 법에 익숙해지시게 되면 시장에서 그 기업의 가치가 얼마로 평가되고 있는지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습니다. 우리가 매일 거래하는 주식의 가격과 실제 그 기업의 가격이 다르다는 것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
시가총액이란?
현재 주가에서 그 기업의 주식수를 곱하면 시가총액이 됩니다.
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을 예를 들면 아래와 같습니다.
- 삼성전자의 주가는 61,800원입니다.
- 삼성전자의 총 주식수는 5,969,782,550입니다.
- 삼성전자 주가 61,800원 × 삼성전자 주식수 5,969,782,550 = 369,932,561,590,000원
-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약 369조 9,325억 원 정도입니다.
그리고 LG에너지솔루션의 시가총액을 알아보겠습니다.
-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는 469,500원입니다.
- LG에너지솔루션의 총 주식수는 234,000,000입니다.
- LG에너지솔루션 주가 469,500원 × LG에너지솔루션 주식수 234,000,000 = 109,863,000,000,000원
- LG에너지솔루션 시가총액은 약 109조 8,630억 원 정도입니다.
현재 우리나라에서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1등이고, LG에너지솔루션의 시가총액은 2등입니다.
하지만 주식 1주가 거래되는 금액을 보면 삼성전자는 61,800원이고, LG에너지설루션은 469,500원입니다. 이제 둘 중에 어떤 기업이 비싼 기업인지 알려면 주식 거래금액보다는 시가총액을 보셔야 함을 아셨을 겁니다.
시가총액으로 살만한 기업 고르는 방법
주식을 매수할 때 시가총액을 이용하여 매수하려는 기업의 주가가 싼 것인지, 비싼 것인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.
예를 들어보겠습니다.
- A라는 기업은 우리나라의 세계 1위의 전기자동차 배터리 기업입니다.
- B라는 기업은 중국의 전기자동차 배터리 기업입니다.
- A 기업의 시가총액은 109조입니다.
- B 기업의 시가총액은 201조입니다.
이 경우에 우리나라 A기업은 싼 기업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? 물론 어떤 시장에 상장했느냐도 중요한 문제이지만 시가총액으로 비교하면 당연히 A기업은 싼 기업이라고 보고 매수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. 여기서 A기업은 위에서 예로 들었던 LG에너지솔루션이고, B기업은 중국의 CATL입니다.
결론
결국 시가총액이란 '기업의 주가 × 기업의 주식수'이기 때문에 주가가 올라가던지, 주식수가 늘어나던지 둘 다이거나 둘 중 하나라도 이루어지면 시가총액은 상승하게 됩니다.
이제는 주식거래를 하실 때 반드시 투자하고자 하시는 기업의 시가총액을 확인하시고, 다른 기업의 시가총액과 비교해 가시면서 올바른 판단 하셔서 성공적인 투자되시길 바라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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